'빈센조' 함정에 빠진 송중기, 살인 혐의 뒤집어썼다 '최대 위기'

입력 2021-04-11 08:32   수정 2021-04-11 08:34

빈센조 (사진=방송캡처)


‘빈센조’ 송중기가 살인 혐의를 뒤집어썼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15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1.2% 최고 12.6%, 전국 기준 평균 10.3% 최고 11.3%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5.6% 최고 6.3%, 전국 기준 평균 5.6% 최고 6.2%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자 30대를 제외하고 전국 기준 1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남녀 전 연령층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빌런들을 위기로 몰아넣기 위한 다크 히어로들의 기상천외한 연극이 펼쳐졌다. 무속인 ‘여림도령’으로 변신한 빈센조(송중기 분)는 언론과 유착해 주가 장난을 치려던 바벨을 확실하게 응징했다. 그러나 빈센조가 대창일보 오정배(전진기 분) 사장의 살인 혐의를 뒤집어쓰는 반전은 충격을 안겼다. 함정에 빠진 빈센조의 모습은 빌런들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음을 암시했다.

마피아 킬러들을 마주하고 위기에 처했던 빈센조는 인자기의 도움을 받아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다. 킬러 중 한 명의 휴대폰에서 최명희(김여진 분)의 번호를 발견한 빈센조는 이 모든 게 빌런들의 짓임을 알았다.

한편 금가프라자 식구들은 수사 발표를 듣기 위해 지푸라기에 모였다. 힘을 합쳐 장준우(옥택연 분)를 잡은 다크 히어로들은 한껏 들떠있었다. 그러나 정인국(고상호 분) 검사는 수사발표에서 “과거에 대한 개인감정으로 수사에 임했고, 입증되지 않은 사실들로 바벨의 장한석 회장을 기소하려 했다. 과잉수사로 바벨에 큰 피해를 입혔다”라며 거짓으로 양심고백을 했다. 믿었던 정검사의 배신이었다. 정검사는 빈센조가 확실한 증거를 가져오게 만들어 마지막 순간 장준우와 거래를 했다. 결국 바벨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수사는 종결됐다. 여기에 장준우는 정검사를 통해 기요틴 파일이 금가프라자 지하 밀실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장준우는 이 기세를 몰아 바벨을 띄울 또 다른 수를 준비했다. 아직 기술도 없는 전기자동차와 배터리에 관한 기획 기사를 뿌려 주가를 올리려고 계획한 것. 바벨의 뒤에는 가짜뉴스를 무한 생성해서라도 주가를 올려주는 대창일보가 있었다.

비록 정검사에게 배신당했지만, 빈센조에게는 강력한 한 방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 고위공직자들의 각종 비리가 종합선물세트로 담긴 ‘기요틴 파일’. 지하밀실에 봉인된 줄 알았던 기요틴 파일은 버젓이 빈센조의 손에 있었다. 때가 왔다고 생각한 그는 홍차영(전여빈 분), 남주성(윤병희 분)과 함께 파일을 열었다. 빈센조는 기요틴 파일을 제대로 사용해볼 생각이었다. 악당들의 약점을 잡아 확실한 복수를 계획했다. 이번 타깃은 바벨과 더불어 문제적 언론 대창일보였다.

빈센조는 바벨과 대창일보 간에 싸움을 붙이기로 했다. 기요틴 파일에는 대창일보 오정배 사장에 관한 내용도 자세히 담겨 있었다. 오사장은 후계자 다툼 중에 친형을 죽였고, 미신에 홀려 모든 대소사의 결정을 무속인에게 맡기는 인물이었다. 이용할 만한 정보를 얻은 지푸라기는 또 한 번 금가프라자 패밀리들과 특별한 시나리오를 짰다. 빈센조는 오사장이 믿고 따르는 무속인 비류를 협박해, 오사장이 빈센조를 찾아오게끔 만들었다.

빈센조는 ‘여림도령’으로 변신해 오사장을 맞이했다. 지푸라기는 금가프라자 패밀리를 동원해 문전성시를 이루는 점집을 꾸려놓았다. 점집을 드나들던 감이 있어서인지, 오사장은 순백의 여림도령을 마주하고도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빈센조가 아무도 모르는 그의 과거사를 들먹이며 열연을 펼치자 오사장은 완전히 넘어가고 말았다. 여림도령에 완벽 빙의한 빈센조는 오사장에게 바벨과 연을 끊지 않으면 비참하게 죽게 될 것이라며, 반드시 철저하게 짓밟고 액을 없애라고 속삭였다.

잔뜩 겁먹은 오사장은 빈센조의 말을 따라 바벨에 관한 진실을 보도했다. 당연히 바벨화학의 주가는 폭락했고, 장준우는 분노했다. 하지만 빈센조는 여기서 끝내지 않았다. 기요틴 파일을 통해 장준우가 과거 급우들을 폭행하는 걸로도 모자라 잔혹하게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된 빈센조는 다시 오사장을 이용했다. 오사장은 빈센조가 이야기한 장준우의 과거 악행을 대창TV를 통해 보도했다. 장준우에 관한 의혹은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갑자기 오사장이 배신한 이유를 몰랐던 빌런들은 그의 뒤를 캐 모든 일이 빈센조의 작전이었음을 뒤늦게 알게 됐다.

빌런들은 빈센조를 치기 위해 반격을 준비했다. 장준우와 최명희는 빈센조의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고자 과거사와 가족관계까지 파헤쳤다. 빌런들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빈센조는 결국 함정에 빠졌다. 지푸라기 앞을 서성이는 수상한 남자를 쫓아 건물 옥상에 도착한 빈센조. 그의 뒤로 오정배 사장의 시신이 떨어졌다. 그리고 빈센조를 살인 혐의로 체포하기 위해 형사들이 들이닥쳤다.

이날 빈센조와 홍차영 그리고 금가프라자 패밀리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빌런의 카르텔을 공격했다. ‘여림도령’으로 변신한 빈센조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활약으로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반전을 거듭하는 다크 히어로와 빌런의 전쟁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과녁 위에 빈센조를 두고 시위를 당긴 빌런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깊은 함정에 빠진 빈센조가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빈센조’ 16회는 오늘(1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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